10년 간의 긴 연애를 끝마치고 그만큼의 상처를 입은 안수인과 그 앞에 나타난 벤츠 다정공, 다니엘의 달달하고 아슬아슬한 로맨스.
몬쥔장 작가 신작 <10년의 사랑 그리고>
“수인아.”
“응?”
나는 나른하게 땀이 맺힌 그의 등을 쓸어내렸다.
“나 다음 주 일요일에 결혼한다.”
그는 일어나 아무렇지 않은 듯 자신의 옷가지를 들고 그 자리를 나섰다 한참을 주방 앞에 서서 우리가 먹던 식탁을 내려다보았다.
마지막 식사였다니 그랬다면 조금 더 신경 썼을 텐데 피식 웃음이 나면서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. 눈물 같은 거? 나지 않았다.
32살의 나이에 어쩌면 그를 보내주는 것이 맞는 게 아닐까, 아주 짧은 시간동안 생각했다. 그리고 쾅! 소리와 함께 그와 나의 10년의 생활은 종지부를 찍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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